이틀전 오신 조사님이 또다시 어제 방문하셨네요.
그때는 붕애만 9마리를 보셔서 "대물 초평붕어를 보고야 말리라"의지와 투지를 완전무장하고 낚시를 재계하셨지요.
그 결과 저녁 10시반 푹풍전고요한
그 수면위로 "끄적끄적" 건드는 놈이 있었습니다.
조사님의 직감상 미끼를 건들고 물지않는 저놈은 "절대 잡것이 아니다. 바로 토종붕어 그 놈이다." 오랜 초평지 토종붕어 생태를 경험한 직감으로 미동도 없는 "잠복관찰"하기를 10여분이 지나니 "(사람이 없다고 방심하였는지)찌를 쭈욱 빼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꼭지점을 찍었을 때, 낚시대를 "탁 !"
대물붕어가 버티면서 줄소리가 "챙 !"
5분간 서서히 좌대앞으로 몰고오면서 "견고한 탄성유지 !"
손바꾸어 오른손으로 뜰채를 잡고 붕어앞으로 "쓰윽 !"
좌대안으로 귀한몸을 모시고 어망에 담으셨지요.
오늘 사이즈 계측결과!
빵사이즈 : 14cm
월척사이즈 : 36 cm
준수하고 아름다운 붕님으로 소원성취 하셨습니다.
진심 축하드립니다. 의지와 투지와 정성에 초평붕어가 졌뎁니다.
칠종칠금의 제갈공명처럼 또 대물붕어를 풀어주시는 군포조사님 ! 이틀전 9수 풀어준게 허리급되어 오고, 오늘 풀어준게 사짜되어 오리라 믿어봅니다.ㅎㅎ
많은 조사님들 !
영악한 허리급 붕어 손맛과 스릴맛을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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