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 한손님이 오셨습니다.
홀로 오셔서 더 집중이 되실거라고
전달말씀 드리며 아침낚시는 꼭 하시라고
전해드리며 저는 퇴청하였지요.
이 아침 연락이 왔습니다.
"사장님 나갈려고 하고요. 오실때 계측자도 함께 가져와주세요"
예사롭지 않은 부탁에 좌대도착후 탁~ 어망을
까대기하는 순간 퉁~하는 소리와 함께 묵직한 덩어리가
나왔습니다.
붕어 계측결과 : 40.5cm !!
Congratulation !!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낚시 시작하신지 단 6년만에 사짜를 성공하셨습니다.
"사짜는 전에 낚았던 35cm붕어와 완전히 손맛이 다르네요"
전하시네요.
"찌는 몸통까지 올렸고 챔질하는 순간 한방향으로
째는데 땡겨도 다시 째고 3번을 그렇게 할 동안
얼굴을 안보여 주고 네번째야 비로소 뜰채로 뜰수있었다"
고 전하시네요.
주변 친구한테 사진한장 보냈더니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고 난리라고 하시네요.ㅎㅎ
낚시인생 단 6년만에 초평지 초평집좌대에서
첫사짜 경험하신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불쑥 오신 님이 사짜조사님되셔서 가시며
크게 악수를 나누시고 방금전 퇴청하셨습니다.
많은 조사님들 !
열번째 사짜조사님을 모십니다.
사짜붕어는 조력을 묻고따지지 않습니다.
그저 조사님을 기쁘게 해드리려 나옵니다.
어복을 시험하세요. 포기하지않으면 반드시 사짜를 뵙니다.
초평집좌대가 밀어드립니다.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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