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대를 잡으셔서 정말 열띤 "나는 조사다 !" 경연을
펼치셨습니다.
1등이면 30만원인지라 주인장한테 "꼬불친 붕어없냐"고
여러번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좌대타실때마다
"어디가 제일 잘나오는 포인트냐"고 꼭꼭 물으셨지요.
공정하게 한결같이 답변드렸습니다. "No comment !!"
다들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오셨지만 인상깊었던 한팀이
있었습니다. 바로 피렌체팀 ! 가장 먼저 도착해서 쉬지않고
밑밥질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모든 팀이 저녁을 닭도리탕으로 거나하게 드시고 부부팀은
와인까지 곁드린 주최측에 센스까지 더하여 땅거미가 지고
저수지에 온통 케미로 뒤덮이고 피튀기는 낚시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녁9시반 바로 그 피렌체좌대에서 찌2마디를 올렸을때 덜컥 바늘에 걸리고 챙하고 피아노소리 들린후 초장에 힘좀 쓰다가 서서히 끌어온
놈이 있었으니 준수한 붕어 였습니다.
계측결과 : 29.6cm 준척 !!
낚자마자 여기저기 사진찍어 카톡을 보내셔서 전의를 상실케하는
심리전까지 펼치셨고 아침9시까지 그 누구도 이를 능가하는
붕어를 낚지 못했고 1등 상금을 거머쥐셨네요.
참여하신 조사님마다 깊이 만족하시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귀가하셨읍니다.
마음은 모두가 "1등"이셨음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날 또 뵙도록하고요.
많은 조사님들 !
초평붕어 오늘의 1등을 모십니다.
낚시인생 하일라이트 속기사 초평집좌대가
여러분의 불굴의 낚시정신을 기억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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