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었네요.
아들딸과 함께 동출하신 부친 조사님께서
제대로 실력발휘하셨네요.
새벽 1시경 어둠을 가르며 찌를 살짝 올렸다가
쭈~욱 빨아댕기는 입질을 민첩하게 채 올렸더니
사짜에 가까운
허리급 붕어를 쾌척하셨습니다.
미끼는 온갖 글루텐을 다 집어넣은 집탕글루텐(딸기,포도,옥수수 등)으로 승부를 보셨네요.
간밤에 더 좀 잡고 아침 제대로 계측하려 했지만
붕어가 살 팔자였는지 어망위로 솟구쳐 도망쳐 버렸답니다.
효심 가득한 따님이 초평집좌대 명예의 전당 보드판에
아버님이 못 올라가 아쉬워하셨는데 여하튼
올라갑니다.
남양주에서 오신 조사님 오늘 최고사이즈
조과 올리심을 축하드립니다.
많은조사님들
오름수위 손맛좋은 초평붕어 찌맛 보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