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오신 조사님께서 늦은 저녁 턱걸이 월척으로
시동을 거시더니 오전6시 그리고 7시반에
준수한 월척으로만 산란기에 기분좋은 낚시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쓰리 월척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2박을 예약하시고 첫날 혼자 낚시하실때 밤 11시경
어마어마한 붕어(본인은 4짜가 틀림없다고함)를
2번이나 놓쳤다고 하시네요.
그 다음 둘째날 샤워하러 배를 타고 잠시나오실때
제가 그랬습니다. "터졌던 그 위치에서 오늘밤 또
나올테니 친구오시면 비밀로 하시고 그 위치
꼭 사수하세요" 라고 말입니다.
장OO조사님 왈 "친구가 붕어꼭 잡고싶어하니
그 위치에서 하게 하렴니다"라고 말이지요.
제가 그랬지요. "후회하실텐데".
장조사님 왈 " 그래도 괜찮습니다" 하시기에
"참 맘씨도 좋습니다" 하하 웃고 그렇게
저녁이 되어 퇴근후 친구분이 입실 !!
잘 차려진 밥상(열심 밑밥질한 포인트)에서
맛있게 드셨습니다.
제 기억에 대전조사님 하루밤에 월척3수는
처음입니다. ㅎㅎㅎ
이상 양보의 미덕이 넘치는 훈훈한
3월척 붕어낚시 비하인드 통신이였습니다.
월척이 자주 출몰하는 요즈음 !!
많은 조사님들 ~!!
잘 차려진 밥상에서 대물 손맛보소서 !!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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