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도 방문해 주셨던 삼형제 꽝조사님께서 드디어 진하게 한 건 하셨습니다.
많은 조사님들께는 조황이 좋아도 요즘 들쑥날쑥하는 조황때문에 조황이 좋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삼형제께서는 저를 믿고 조황이 좋았다고 말씀을 드리면 바로 오셔서 낚시를 하시곤 하셨습니다.
작년에는 제법 사이즈 좋은 덩어리들을 올리곤 하셨는데 올해는 영 힘을 못쓰고 계셨었습니다.
덩어리가 올라왔던 자리에서 낚시를 하셔도 앞,뒤 좌대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잡으셔도 유독 삼형제 조사님께는 운이 안 따라주곤 했습니다.
나름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었고 어떻게든 덩어리 손맛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노심초사하던 그때...
전 날 다른 손님이 많이 잡으셨다는 카톡을 보냈더니 일요일 저녁 늦게 오셔서....
짜짠~~~ 둘째형님...화이팅!!!
39cm~~~아까비~~~
1cm만 더...
그 후로도...
넌 뭐니...빵은 5짜... 길이는 33cm...
두 번째로 큰 놈(37cm)은 살림망에서 탈출에 성공(TT)
허리급이상의 월척만 5수였는데...
삼형제 중 큰형님은 못 오시고 두 형제께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낚시중이십니다.
손 맛 제대로 보신 삼형제 조사님들... 4짜를 향하여...화이팅!!!깍뚜기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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