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20분경 낚시대를 끌고 갔다고
긴급SOS콜이 걸려왔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좌대에 보트를 타고 달려가
"낚시대로 물고기를 낚으셔야지? 물고기가 낚시대를 낚게하시면 아니되옵니다." 하며 살짝 뼈있는 농을하며 임 조사님을 배로 모시고 제가 운전하여 저수지 한가운데로 낚시대를 찾아 헤메이기 시작했지요.
"저기 ! 저기있다" 하며 낚시대를 발견하여 쏜살같이 달려가 낚시대 끝을 잡고 "핑!"하며 들어올리니 거대한 괴물포스의 잉어 실루엣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보트운전대를 놓고 바로 뜰채 3단짜리를 최대한 길게하여 잉어가 방심한듯 놀고있을때 머리 부분을 한방에 쏘~옥 집어넣어 제압했습니다.
그리고 좌대에 도착하여 친구동료들에게 괴물잉어 쾌척에
축하세리머니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마치고 이구동성 조사님들께서
영물인지라 바로 저수지로 들려보내자고 하셔서 즉시 방생까지
진행하는 영상 일체를 공개할수 있게 되었네요.
오늘 방생한 것을 포함하여 언제 어떻게 초평호의 7짜,8짜 미터급 괴물을 조우하게 되실지 모릅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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